무더위만큼 강렬한 경남 기운… 울산전도 필승 다짐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경남FC가 3연승을 달리며 후반기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탄 경남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울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K리그1 23라운드를 펼친다.

 

경남은 지난 전남과의 K리그1 22라운드에서 파울링요와 말컹, 조재철의 쐐기골과 이범수의 선방에 힘입어 3-0 완승을하며 후반기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내달렸다. 이로써 경남은 12승 6무 4패(승점 42)를 질주하며 전북과의 승점 격차를 11로 줄였다.

 

전남전에서 7전8기 끝에 데뷔골을 기록한 파울링요와 기존 말컹, 네게바와 함께 브라질 삼각편대를 앞세워서 울산 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반면 울산의 최근 기세도 만만치 않다. 울산은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3무 1패를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1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3승 3무로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강원에서 영입한 이근호가 팀에 적응하며 기존의 황일수와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0-0으로, 5월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1-1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양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상된다.

 

경남의 승리 기운이 이번 1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1 22라운드에도 위력을 떨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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