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레드벨벳, ‘빨간맛’→‘파워 업’으로 여름 지배할까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여름 지배자’ 레드벨벳이 돌아온다. 지난해 ‘빨간 맛’으로 여름 가요계 1인자로 올라선 레드벨벳이 올해는 ‘파워 업(Power Up)’으로 또 한 번 여름을 강타한다.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여름 미니앨범 ‘썸머 매직(Summer Magic)’이 오는 6일 멜론,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샤미뮤직 등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파워 업’을 포함한 신곡 6곡과 보너스 트랙까지 총 7트랙으로 구성,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과 청량감 넘치는 여름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파워 업’이다.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시즌송의 탄생을 예고했다.

신곡 ‘파워 업’으로 이룰 신기록 행진도 기대되는 상황. 레드벨벳은 지난해 여름 ‘빨간 맛’으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며 ‘2017 최고 썸머퀸’에 등극함은 물론, 지난 1월 발표한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배드 보이’도 국내 각종 음원·음반차트 1위, 아이튠즈 종합앨범차트 전 세계 16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대만·홍콩·싱가포르 KKBOX 한국음악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의 자신감도 넘쳤다. 멤버 예리는 “더위에 지치셨을 여러분을 위해 힘을 드리고 싶어 준비한 곡이니 듣고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고, 조이는 “귀엽고 신나는 곡으로, 가족이나 친구와 여행 갈 때 차 안에서 듣기 좋다”, 슬기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힘이 날 수 있게 해주며, 후렴구를 다 같이 따라 부를 수 있고, 퍼포먼스도 쉽고 재미있는 곡”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첫 무대는 오는 4~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레드메어(REDMARE)’다.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레드벨벳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톱 썸머퀸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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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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