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지코X아이유 조합은 옳다… ‘신흥 음원강자’ 숀 제치고 차트 올킬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지코와 아이유의 조합은 옳았다. 지코와 아이유의 '소울메이트'가 자칭 음원대세 숀을 꺾고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지코와 아이유의 '소울메이트'는 31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지니, 소리바다, 올레,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사이트 정상을 차지했다. '소울메이트'는 지난 30일 오후 6시 공개 이후 2시간 만에 차트 정상을 휩쓸며 저력을 발휘, 지코가 명불허전 음원강자임을 보란듯이 증명했다.

지코의 신곡 ‘소울메이트’는 R&B 소울 장르로, 트럼펫, 색소폰, 트럼본 등 리얼 악기 사운드로 채운 아날로그 감성의 빈티지한 편곡이 돋보이는 곡이다. 지코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독보적인 감성 뮤지션 아이유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리드미컬하면서도 섬세한 지코의 보이스와 나른하면서도 청아한 아이유의 깊이있는 음색이 진지와 위트를 넘나드는 솔직 담백한 가사와 어우러져 곡의 몰입도를 더한 것은 물론, 두 사람의 극강의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하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 홍보 효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라 '사재기 논란'에 휩싸인 숀을 제치고 이룬 1위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상황. 대다수의 리스너들은 "이제야 제대로 된 1위를 만난 기분" "그럼에도 숀은 아직도 2위" "이런 게 바로 진짜 음악의 힘" 등 반응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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