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년 만의 우승 도전… 핵심은 그리즈만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핵심은 앙트완 그리즈만(27)이다.

프랑스가 11일 오전 3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의 준결승에서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결승에 올라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16일 00시에 시작한다.

프랑스는 포지션 별로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선 ‘앙팡테리블’ 킬리안 음바페가 화려한 기술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진짜 중심은 그리즈만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공격을 조율하고 빠른 스피드를 살려 프랑스의 역습을 이끈다. 여기에 활동량까지 좋아 수비 가담도 적극적이다. 소속팀서 보여준 장기를 대표팀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리즈만이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봐도 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리즈만은 6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전체 득점이 10골이니 절반에 가담한 셈이다. 토너먼트 들어선 더욱 빛을 발한다.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선 정확한 프리킥으로 라파엘 바란의 선제골을 도왔고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이날 벨기에전에선 움티티의 결승골을 도왔다. 조금 더 범위를 넓히면 그의 영향력을 더욱 느낄 수 있다. 월드컵 예선에서도 그리즈만은 프랑스의 20골 가운데 13골(9골 4도움)에 가담했다. 애초 그리즈만이 골을 넣은 경기에서 프랑스는 최근 20경기 동안 진 적(18승2무)이 없을 정도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인 프랑스에서 그리즈만의 위치는 단연 독보적이다. 그리즈만이 통산 2회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에 기쁨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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