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하)주석이요? 식구들에게 버럭했어요"

“식구들에게 버럭했어요.”

한용덕 한화 감독이 내야수 하주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해 좌중을 웃겼다. 하주석은 올 시즌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시즌 타율은 0.222. 그럼에도 한 감독은 하주석을 주전 유격수로 내보내고 있다. 리그 톱 수준인 하주석의 수비력 때문. 그러나 야구팬들은 한 감독이 하주석을 너무 감싼다는 원성을 받아야 했다. 10일 대전 넥센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8일 인천 SK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하주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간의 속마음을 털어 놓았다. 

그는 “하주석도 됐지만, 저도 됐다”면서 “주석이도, 저도 예민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한번은 집에서 식구가 하주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길래, ‘하주석은 그만 물어봐’라며 버럭했다”며 껄껄 웃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타격 연습을 하는 하주석을 바라본 한 감독은 “주석이가 그라운드에서 모습이 나아졌다. 얼굴과 행동, 표현이 틀려졌다”면서 “웃는 얼굴에 복 들어 온다고 하니까”라며 향후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대전=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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