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감독설 돌던 클린스만 “나 일본 안 간다”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일본에 가지 않는다.”

독일 축구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이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독일어와 영어로 글을 올리며,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일본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월드컵 개막 두 달을 앞두고 경질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일본축구협회가 니시노 감독과 함께 클린스만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압축했다는 보도가 일본 언론을 통해 흘렀다. 그러나 니시노 감독은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히며 7월 말까지만 대표팀을 이끌 것이란 의사를 밝혔다. 타지마 코조 협회 회장은 10일 모스크바로 출국해 현지에서 월드컵 해설 중인 클린스만 감독을 만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독일 매체 ‘빌트’도 클린스만 감독의 부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의 강한 부인으로 일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조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감독을 맡아 팀을 4강에 올려놓았으며,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2008∼2009)과 미국 대표팀(2011∼2016)을 지휘한 바 있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팀을 16강행으로 이끌며 나름의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지도자 선임 문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일본은 클린스만 감독 외에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클린스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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