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어쩌다 마주친 넥센 해커-유영준 NC 감독대행의 사연은?

“영어가 짧아서 길게는 이야기 못 했어요”

유영준 NC 감독대행의 너스레가 소소한 웃음을 유발했다. 6일 고척 넥센전을 준비하던 유 감독대행은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지만 최근 넥센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에릭 해커와 우연히 마주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넥센 더그아웃을 찾았던 유 감독대행과 훈련을 마치고 라커룸으로 향하던 해커의 동선이 서로 겹쳤던 것. 다소 어색할 수도 있었던 두 사람 간의 대화는 의외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유 감독대행은 “영어가 짧아서 길게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나중에 길게 이야기하자’고 덕담을 건넸다. NC에서 활약하던 시절엔 단장과 소속 선수 사이로 라커룸에서 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며 웃어 보였다. 물론 상대에게 보여줄 수 있는 예의는 여기까지다. 넥센은 오는 8일 NC전 선발 투수로 해커를 예고했다. 해커도 NC도 승부에선 양보란 없다.

고척돔=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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