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하석진 “드라마 하우스헬퍼? 안 할 이유 없었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 하석진이 ‘하우스헬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5년 차 ‘남자 가정부’ 겸 ‘정리 컨설턴트’인 김지운 역할을 맡은 것. 훈훈한 외모는 물론 살림, 비즈니스 능력까지 고루 갖춘 캐릭터다. 하석진은 “김지운은 고객들의 집을 정리하러 가지만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할 줄 아는, 겉으로는 까칠해 보일 수 있으나 따뜻한 인물”이라면서 “원작에서 워낙 멋있게 나와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내 모습으로 잘 녹여보겠다”고 밝혔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프로페셔널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이야기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아무래도 ‘하우스헬퍼’라는 조금은 낯선 소재를 다루는 데다가 원작까지 있다 보니 하석진 입장에선 부담도 컸을 터. 하석진은 “원작 캐릭터는 상징적인 느낌이 강하더라. 그러나 드라마는 정말 인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하석진을 향한 전우성 PD의 기대도 크다. 전우성 PD는 “하석진은 수년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배우”라면서 “이 작품에서 ‘하우스헬퍼’는 단순한 꽃미남이 아닌 전문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하석진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이지적인 면이 드라마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보니 시크하고 냉철하면서도 의외의 허당미가 있더라. 이 배역에 적합한 배우가 아닌가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석진 역시 마찬가지.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는 말에 하석진은 “안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고 캐릭터였다”고 답했다. 전우성 PD에 대한 믿음도 뒷받침됐다. 하석진은 “감독님과 초반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신뢰가 많이 쌓였다. 조용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이시지만, 수소문도 해 보고 나의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이런 분과 같이 일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할 이유가 없어 선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슈츠’ 후속작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오는 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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