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히든싱어5’ 싸이가 보여준 독보적 존재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역시 싸이였다.

가수 싸이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싸이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에 원조가수로 등장, 화끈한 무대매너와 입담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98표라는 전무후무한 득표를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을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최고시청률까지 경신했다.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 싸이는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90표를 목표로 하겠다고 당당히 밝힌 것. 이는 윤종신이 기록한 ‘히든싱어’ 역대 최고득표인 89표(시즌3)를 넘어서는 득표수다. “90표를 넘으면 무엇을 해주겠느냐”는 싸이의 도발에 MC 전현무는 “만약 90표 이상을 받으면 여기 있는 분들에게 치킨을 쏘겠다”며 공약을 내걸었고, 싸이 역시 “90표를 넘지 못하면 흠뻑쇼(싸이의 여름콘서트) 맛보기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긴장감 넘치는 내기의 승자는 싸이였다. 두 번째 미션곡 ‘강남스타일’ 무대에서 4등에 그치는 등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 미션곡 ‘아버지’ 무대를 통해 무려 98표를 얻은 것. 이로 인해 모창 능력자 ‘최고야’는 최종라운드 사상 처음으로 0표를 받기도 했다. 전현무는 공약대로 그 자리에서 바로 치킨 100마리를 공수해 기분 좋게 한 턱을 냈고, 싸이는 목표달성을 이뤘음에도 자신에게 열렬한 환호를 보내준 관객들을 위해 에너지 넘치는 ‘흠뻑쇼’ 맛보기 공연을 선보였다.

2001년 ‘새’로 데뷔한 싸이는 파격적인 댄스와 무대로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장본인이다. ‘챔피언’, ‘낙원’, ‘연예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나아가 공연의 신(神)으로 자리매김했다. 여전히 대학교 축제 섭외 1순위를 자랑한다. 특히 2012년 발표한 ‘강남스타일’은 싸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게 했다. 뮤직비디오 조회 수 31억 건을 돌파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7주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우리나라 가요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뜨거웠던 싸이의 활약은 시청률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히든싱어5’ 싸이 편은 7.916%의 전국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인 전인권 편이 기록한 5.383%보다 2%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로, 이번 시즌 최고시청률을 다시 썼다. ‘히든싱어’ 전체로 범위를 넓혀 봐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이다. ‘히든싱어’ 사상 최고시청률은 시즌2가 기록한 8.616%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JTBC ‘히든싱어 시즌5’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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