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힐만 감독 "가을 야구 분위기입니다"

“가을 야구 분위기입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힐만 감독은 1일 인천 LG전이 비로 취소되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3경기를 치르면서 더그아웃 분위기가 가을 야구 느낌이 났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럴 만도 하다. SK는 최근 3경기를 모두 이겼다. 특히, 6월29~30일 치열한 2위 경쟁을 하는 LG와의 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LG와의 2경기를 잡으면서 4위였던 순위가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힐만 감독은 그러면서 “반환점을 돈 현재, 팀 전력에서 눈에 띄게 발전한 부분이 많다. 지난해보다 한동민과 김동엽, 제이미 로맥 등이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출루율이 높아지면서 OPS도 크게 좋아졌다. 팀 도루 성공률도 70%로 기대 이상이다. 투수들의 투구수도 크게 줄였다”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인천=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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