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월드컵 11시 ? 시간 딱 맞네!"

“월드컵 경기가 11시? 시간 딱 맞네!”


류중일 LG 감독이 27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이날 예정된 월드컵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3차전이 27일 밤 11시에 펼쳐진다. 이날의 경기는 앞서 두 차례의 조별리그에서 2패를 떠안은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릴 중요한 시합이다. 때문에 잠실에도 단연 뜨거운 이슈였다. 이에 취재진이 “오늘 경기 빨리 끝내 달라. 축구 보러 가야한다”고 농담을 던지자, 류 감독은 “몇 시에 하나. 11시? 시간 딱 이네!”라는 능청스러운 대답을 전해 더그아웃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어진 “축구 잘 하시냐”는 질문에는 “조∼금 합니다. 주공격수!”라고 다시 한번 너스레를 떨어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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