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전반기 수훈선수…“김혜성을 꼽겠습니다”

“김혜성을 꼽겠습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17일 고척돔 삼성전을 앞두고 김혜성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넥센은 이 경기에 앞서 총 71경기를 마치며 LG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144경기의 절반을 앞두고 있는 셈. 취재진이 전반기를 갈무리하며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나왔고 장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김혜성을 꼽았다. 김혜성은 하위타선을 맡고 있지만 신임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수비 역시 잘해주고 있고 도루도 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타순을 상위로 올리고도 싶지만 오히려 긴장을 하게 되는 요인으로 역효과가 날까 봐 현재 타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16일 기준 타율 0.284(190타수 54안타) 31득점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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