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중간 집계…롯데, 삼성 상대로 근소한 우세 전망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4일(목)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44.92%가 롯데‐삼성(2경기)전에서 홈팀 롯데의 근소한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삼성 승리 예상은 41.80%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3.27%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롯데(4~5점)‐삼성(4~5점)이 4.97%로 1순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롯데(4~5점)‐삼성(6~7점)이 4.30%, 롯데(2~3점)‐삼성(4~5점)이 4.12%로 집계됐다.

리그 8위(27승34패) 롯데와 7위(30승35패) 삼성의 대결이 펼쳐진다. 순위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롯데는 상대전적에도 1승5패로 열세를 보이며 이번 시즌 삼성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양팀의 경기력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은 이번 회차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삼성은 최근 SK와 LG를 상대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2연패 후 1승이 두 번이나 반복됐다. 불안한 공격력이 화근이 됐다. LG를 상대로 한 지난 10일 경기에서는 12점을 올렸지만, 9일 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패했다. SK전 역시 마지막 경기에서는 6점을 득점해 승리했지만, 5일과 6일 경기에서는 2득점에 그치며 모두 패했다.

반대로 롯데는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고, 지난 10일 우천으로 노 게임이 선언된 KIA전에서도 4회말까지 4‐0으로 앞서고 있었다. 노 게임이 선언되지 않았다면, 롯데는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도 있었다.

이처럼 5.30의 득점평균과 5.61의 실점평균을 기록하던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각각 7.67과 4.83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이대호의 활약이 팀의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대호는 이번 시즌 홈런 16개(리그 공동 4위)와 57타점(리그 3위), 타율 0.362(리그 4위)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삼성만 만나면 유독 기를 펴지 못한 롯데다. 하지만 안방의 이점을 살려 최근 물오른 기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지난 경기들과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KIA‐SK(1경기)전에서는 원정팀 SK 승리 예상이 45.42%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KIA 승리 예상(38.30%)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31%)이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KIA(2~3점)‐SK(10+점)이 6.53%로 최다를 기록했다.

NC‐LG(3경기)전에서는 홈팀 NC 승리 예상이 46.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LG 승리 예상(39.14%)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38%)의 순으로 집계됐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NC(10+점)‐LG(2~3점)이 5.20%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59회차 게임은 오는 14일 오후 6시20분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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