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당차고, 이뻐."

“당차고 예뻐.”

한용덕 한화 감독이 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신인 정은원에 대해 언급했다. 2000년생 정은원은 올 시즌 한화에 입단했다. 첫 프로무대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팀과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감독은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정은원을 주전 2루수에 올렸다. 한 감독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는 대목. 정은원은 공격에 있어서도 6일까지 타율 0.283(60타수 17안타)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 이에 한 감독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당차고 참 예쁘다”고 환하게 웃으며 가감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다.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글스를 이끌어가야 될 선수다. 10년은 거뜬히 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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