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한화에 약하다? 우연의 일치”

“한화에 약해? 우연의 일치다.”

류중일 LG 감독이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한화와의 시즌 전적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5일부터 홈구장에서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이번이 시즌 세 번째 만남이다.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 LG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3일 대전에서 치러진 첫 3연전에서 전패, 지난달 18~20일 잠실에서 치러진 3연전에서는 겨우 한 경기 건지며 연속 스윕패 굴욕은 면했다. 이에 “한화에 유독 약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류 감독은 “우연의 일치”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선수들의 리듬이 그런 시기에 한화를 만난 것”이라며 “선수들이 (전적에 대해)심리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다. 그러나 늘 얘기하지만 선수 본인들이 스스로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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