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방송사 KBS, 남북정상회담 특집방송 대거 편성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사인 KBS는 ‘함께하는 평화, 함께여는 미래’를 주제로 회담 당일인 27일 종일 뉴스 특보를 중계한다.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다양한 특집과 전문가 토론 방송 등을 통해 정상회담의 의미를 분석하고 북미회담 전망 등 향후 한반도 정세를 집중 조명한다.
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순간순간 KBS 라디오도 하루종일 빠짐없이 소식을 전한다. 회담 당일인 27일 KBS 라디오는 오전 6시25부터 자정까지 1라디오, 한민종방송, 국제방송 등 국내외 주요 채널이 총동원돼 남북정상회담장의 실시간 분위기를 전하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 분석하고 정리한다.

▲KBS1 '남북평화 협력기원 평양공연 우리는 하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25일 수요일 밤 11시15분 남북예술인이 함께 연 무대 ‘우리는 하나’가 방송된다. 지난 4월 3일 북한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에는 김광민, 정인, 알리, 김옥주, 송영, 서현, 레드벨벳, 강산에, 최진희, 백지영, 이선희, YB 삼지연,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등 남북한 가수들이 출연했다. 25일 밤 11시 15분 KBS 1TV 방송.

▲KBS1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토론회'
남북정상회담 전날일 26일 오후 2시에는 전문가 토론회를 방송한다. 최완규(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진행하고, 전봉근(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 교수), 조성렬 (국가안보전략 연구원 수석연구위원)등이 출연하여 비핵화, 평화정착에 관한 남북관계를 토론한다. 26일 오후 2시 KBS 1TV 방송.

▲KBS1 명견만리 '한반도 오디세이'
같은 날인 26일 밤 10시 명견만리에서는 남북 분단의 장기화로 인해 적대화 된 남북한 주민들과 재외 교포들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을 분단 오디세이를 통해서 일상의 평화가 지켜지고, ‘사람’이 살만한 한반도 평화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26일 밤 10시 KBS 1TV 방송.

▲KBS1 남북정상회담 종일 뉴스특보… 특집뉴스 편성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 KBS 1TV에서는 오전 5시부터 남북정상회담 관련 뉴스특보를 통해 실시간 정상회담 상황을 중계한다. 프라임 뉴스인 '뉴스9'은 2018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에 걸맞게 특집으로 저녁 8시부터 밤 10시까지 120분 동안, 도라산 현지에서 방송된다.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내용과 진행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의미와 전망 등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심층 뉴스인 '뉴스라인'도 특집으로 확대 편성된다. 27일 오전 5시~다음 날 새벽0시30분 KBS 1TV 방송.

▲KBS1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봄이 오는가?'
특집 '뉴스9' 직후인 밤 10시에는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봄이 오는가?'가 준비된다. 남북정상회담 원로 자문단의 일원으로 관여해 온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와 마찬가지로 원로 자문단이자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이 함께 출연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남북정상회담을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와 북미정상회담을 전망한다. 27일 밤 10시 KBS 1TV 방송.

▲KBS1 '특집 남북의 창'
30년 전통의 남북관계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도 남북정상회담 다음 날인 28일 오전 7시 50분 특집으로 진행된다. 남북정상회담의 결과 정리는 물론, 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긴박했던 주요 장면들을 정리해 준다. 남북 정상에 바라는 각계각층과 실향민 등의 바람도 인터뷰 구성으로 전달한다. 28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방송.

▲KBS1 KBS 스페셜 '세기의 만남, 평화의 문 열다'
28일 밤 9시 40분 KBS스페셜 '세기의 만남, 평화의 문 열다'에서는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전망 등을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진단을 통해 살펴본다.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석좌교수), 이종석(통일부 전 장관),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차석대표), 제임스 리시(미 상원의원) 등 국내외 한반도 전문가들을 통해 앞으로의 한반도 전망을 분석해본다. 28일 밤 9시 40분 KBS 1TV 방송.

▲KBS1 특집대담 '남북정상회담...동북아의 새로운 지형 찾기'
KBS스페셜에 이어 28일 밤 10시 30분 '특집 남북정상회담 동북아의 새로운 지형찾기'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와, 이를 바라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핵심 관련 국가들의 반응과 그들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바라보는 전략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북한 비핵화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 될 지를 국제적인 시각 속에서 알아본다. 28일 밤 10시 30분 KBS 1TV 방송.

▲KBS1 특집 생방송 일요토론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의 길은?'
생방송 일요토론도 남북정상회담 특집을 방송한다. 특별기획으로 준비된 일요토론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돌아보며 북핵 해법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29일 오전 8시 10분 KBS 1TV 방송.

▲KBS1 '시사기획창-판문점의 봄(가제)'
남북정상회담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은 5월 1일에는 '시사기획 창' 판문점의 봄(가제)이 방송된다. 도끼만행사건, 서울불바다 발언 등 남북 관계가 악화하던 시기 갈등과 긴장, 무엇보다도 분단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2018 남북정상회담 장소로서 평화와 화해의 상징으로 변모하게 된 상황의 의미를 짚어본다. 또 북한과 가장 가까운 단둥의 북중 접경지역 주민들을 통해 한반도에 다가오는 ‘평화의 봄’을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5월 1일 밤 10시 KBS 1TV 방송.

▲KBS 1라디오 '함께 하는 평화, 함께 여는 미래' 3부
‘한국인의 중심 채널’ KBS 1라디오는 새벽 6시 25분 ‘4.27 남북정상회담 KBS 라디오 특별기획, 함께 하는 평화, 함께 여는 미래 (1부)’를 시작으로, 3부에 걸쳐 같은 제목으로 자정까지 하루종일 방송한다. 특히 임진각에 이동 스튜디오를 설치해 현장에 밀착된 소식을 수시로 전하며,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생생한 분석을 곁들인다.

▲KBS 라디오 한민족네트워크 '4.27 남북정상회담 특별기획, 함께 만드는 평화' 3부
한반도 평화정착과 전 세계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한민족 네트워크’ 한민족방송은 이번 역사적인 행사에 대형 특집으로 전 세계 동포들에게 통일의 기운을 전한다. ‘4.27 남북정상회담 특별기획, 함께 만드는 평화’를 총 3부로 제작, 통일, 국방, 국제 등 다방면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과제를 전 세계 한민족 동포들에게 전한다.

▲KBS 라디오 국제방송 '4.27 남북정상회담 특별 좌담회'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평화를 향한 큰 걸음’ 남북정상회담에 KBS 국제방송은 11개 언어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KBS에 전 세계 청취자들을 불러 모은다.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 특별 좌담회'에서는 한승주 전 외무장관이 출연해 전 미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크리스토퍼 힐과 함께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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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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