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크로스’ 중도 하차 이어 DMZ영화제 집행위원장 사직 처리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을 시인하며 연예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조재현은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며 작품 하차를 발표했다. ‘미투(Me Too)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된지 하루만에 일이다.

조재현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주인공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전체 16부 중 지난 20일 8부까지 방송됐다. 첫 방송부터 4% 안팎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크로스’에서 주인공의 하차는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에게도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극의 주인공인 만큼 당장 하차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조재현의 입장 발표 이후 곧장 tvN ‘크로스’ 측의 공식 입장이 전해졌다.

‘크로스’ 제작팀은 “조재현씨의 소속사 입장 발표에 따라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내부 결정이 있었다”며 “‘크로스’에서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 캐릭터를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당 드라마에서 빠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 측은 그의 하차 결정에 대본 수정에 돌입했다. 하지만 주인공을 바로 하차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최대한 조재현의 퇴장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한 경기도는 조재현이 사단법인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사직처리에 착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25일 “조재현 소속사로부터 ‘입장문 전문대로 이행했으면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에 맞춰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현은 지난 2009년 DMZ국제다큐영화제 제 1회부터 집행위원장을 맡아왔으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산하기관인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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