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고현정 논란, 제2의 이태임-예원 사건되나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고현정 논란에 다양한 현장 증언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단 고현정이 하차로 봉합되는 분위기였지만 불똥은 잘잘못을 따지고 있는 쪽으로 옮겨 붙은 것.

지난 10일 한 커뮤니티에는 이번 논란이 된 SBS 드라마 ‘리턴’의 현장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고현정을 ‘고배우’라 지칭한 해당 글에서는 고현정에 대해 현장에서 ‘왕따시키기’와 ‘분량 줄이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현정이 현장을 “뛰쳤나갔다”고 표현한 그날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첨가했다. 현장에서 감독이 고현정과 관련된 기사의 악플을 읽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감독에 대해 힐난에 가까운 비판이 가미돼 있다. 고현정 측의 폭행설에 대해서는 “(고현정이) 아무리 깡이 좋아도 손찌검을 할만한 체격이 아니다”라며 고현정을 옹호했다. 오히려 감독 측이 먼저 고현정의 빰을 때리려는 제스처가 나왔고 고현정 측도 밀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상반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고현정은 바쁜 상황에도 B팀과 촬영을 거부해 3시간 지연된 적이 있었다는 것. 또한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 촬영을 거부했으며 지방 촬영시 1시간 지각은 기본이라며 고현정을 비난했다. 뿐만 아니라 고현정은 타 배우들의 촬영분이 급한 상황에도 자신의 대본을 지속적으로 수정 요구해 스태프들이 새벽까지 스탠바이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두 주장 모두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본지가 인터뷰를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원본 글이 모두 삭제됐기 때문. 과거 이태임과 예원의 사건처럼 현장 녹취록이나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진실은 오리무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고현정 하차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고현정과 제작진 측이 작품의 방향을 두고 마찰을 보여왔다는 것. 결국 최근 고현정과 PD 사이에 폭행 논란까지 흘러나왔으며 고현정이 최종 하차한 상태. 이후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에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박진희 측은 현재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란의 최자혜 역에는 고현정의 사진과 이름을 빼고 공석이 된 상황. 또한 이번 논란 이후 ‘리턴’ 메인 포스터를 교체했다. 배우들의 얼굴을 삭제하고 작품 타이틀만 남겨 놓은 것. 해당 작품은 11일부터 촬영을 재개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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