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첫방 '리턴', 지나친 선정성 논란…화제성은 잡았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고현정, 이진욱 주연의 SBS 새 수목극 ‘리턴’이 강렬한 첫인상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리턴’ 1, 2회는 각각 6.7%, 8.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흑기사’는 7.9%, MBC ‘로봇이 아니야’는 3.0%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앞서 시청률 1위를 달리던 ‘흑기사’와 새롭게 등장한 ‘리턴’의 시청률 경쟁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은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범죄 스릴러물. 고현정은 TV쇼 ‘리턴’의 진행자이자 늦깎이 흙수저 변호사 최자혜 역을 맡았다. ‘리턴’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여왕의 교실’ 이후 5년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하는 고현정의 기대작이자 이진욱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역시나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질끈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고현정은 나직하지만 힘 있는 말투, 그리고 단호한 눈빛으로 강단있는 진행자의 모습을 연기해냈다.

이처럼 고현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극적인 장면들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비 내리는 어느 밤, 승용차 안에서 살해당하는 여자의 머리카락이 드라마의 첫 장면을 채웠다. 그리고 극중 최자혜가 진행하는 TV쇼 ‘리턴’에서 강간살해당한 여자와 용의자로 몰려 자살한 남자친구의 사건이 다뤄졌다. 이 장면에서 적나라한 살해 현장의 사진이 재차 등장했다. 모자이크 처리된 얼굴과 그 주변을 둘러싼 핏자국이 그대로 드러났다. 

직장내 성추행, 내연녀와 부인의 만남 정도는 평범한 수준이었다. 마약 투여부터 여자를 걸고 내기 도박까지 이뤄졌다. 불쾌함을 표현하는 여자의 머리를 유리컵으로 내리치고는 피흘리는 여자에게 돈을 쥐어줬다. 강인호(박기웅)는 내연녀인 염미정(한은정)과 싸우면서 “넌 변기같은 거야. 내가 싸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싸는”이라고 소리쳤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과연 15세 이상 관람가가 맞느냐(sond****)”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도를 넘었다(sec****)” “공중파 드라마인지 채널을 확인했다(tkd****)” “불쾌하고 충격적이다(sun****)”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기대감을 표현하는 이들도 있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주연배우들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예상치 못한 선정성으로 단 2회 방송만에 화제성을 잡은 ‘리턴’이다. 첫방송만으로도 핫이슈로 떠오른 ‘리턴’의 선정성 논란은 계속될 것인지. 앞으로 ‘리턴’이 풀어나갈 상류층 살인 스캔들의 실체에 관심이 모아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리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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