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엑소 디오가 부른 '외침', 대놓고 표절당했다가 수습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룹 엑소의 디오(도경수)가 부른 ‘외침’이 표절당했다가 수습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스포츠월드의 취재 결과 최근 발표한 이너프의 ‘너에게’가 2014년에 디오가 출연한 영화 ‘카트’ OST 수록곡 ‘외침’의 여러 마디를 고스란히 베낀 사실이 드러났다. 

표절 의혹곡으로 지목된 곡은 이너프의 ‘너에게’(장현아 작사, 이너프 작곡)로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 (이하 라이프)측의 주제곡으로 선정된 곡이며 지난해 12월 15일에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외침’(17HOLIC 작사, 이지수 작곡)은 2014년 11월 3일 공개된 곡으로 무려 4년 전에 발표된 곡이다. 표절 의혹곡으로 지목된 ‘너에게’는 라이프의 가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곡 중에 한 곡으로 강불새 보컬 뮤지션의 멜로디가 더해진 곡이다. 무려 원곡인 ‘외침’과 가사가 6마디가 흡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다.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던 원래 취지와 달리 3곡 모두 유료로 서비스됐다는 점도 드러났다. 라이프 측이 평소 비영리단체임을 표방했기 때문에 더욱 음악 팬들을 분노케 한 것.

뒤늦게 표절 사실이 알려졌고 후속 조치가 이루어졌다. 엑소 팬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것. 라이프 측은 지난 5일 사과문을 게시하고 해당곡을 서비스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사과문에는 “저작권과 사전 모니터링이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표절을 시인했다. 이어 “3곡에 대한 무료 전환이 매끄럽지 못해 일부 사이트에서 유료 다운로드로 고지됐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곡의 환불 조치를 약속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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