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풍경소리] 가상화폐 열풍? 역풍 될수도

최근 매스컴을 달군 뉴스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직은 익숙지 않은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 비트코인인가 하는 것이 하루 만에 40%의 등락율을 보이며 많은 투자자에게 지옥을 경험시킨 일들 말이다. 필자가 여기서 비트코인에 대해 왈가왈부 하고 싶지는 않다. 신종 화폐 개념이라는 그 단어를 들어 본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아직 법적으로 인정받은 금융상품도 아닌 데다 비트코인의 생성 및 유통 구조를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론 보도를 보자 하니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는 이제 정식으로 비트코인 매매가 시작되었다 하는데 세계가 다시 한번 변혁의 시대로 들어선 것은 맞을 듯하다.

현재의 동전이나 종이 화폐 개념에 익숙해지기 그 이전에는 패엽을 또는 소금을 화폐 대신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 가상 화폐의 일종이라 하는 비트코인인가 하는 것이 나타난 것도 모두 다 시대적 요청 사안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화폐유통의 방법이 출현한 것으로 봐야할까 보다.

어쨌든 이 가상화폐도 비트코인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하는데 이로 인해 재산을 탕진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돈을 번다는 것은 좋은 것이며 돈이 만능인 세상이다 보니 별의별 투자방법이 동원되곤 한다. 오죽하면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재와 투기는 다른 것이다. 재산을 불리는데 있어 사회적으로 통용되고 인정받는 방식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이재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한탕주의를 꿈꾼다던지 또는 남을 속여 가며 또는 남에게 고통을 주며 버는 돈이 그 끝도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돈 버는 일이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투기로 전 재산을 날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목숨을 끊기까지 하는 경우가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한 둘이 아니다. 게다가 사기로 번 돈은 모래에 물이 스며들 듯 잠깐은 좋을지 몰라도 허망하게 흩어지고 마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것이 세상을 움직이는 복덕의 이치기에 재산의 축적과 유지에도 반듯함이 필요한 이유다. 일부이겠지만 감언이설로 다단계 유통에 퇴직자나 가정주부를 끌어 들여 피눈물을 나게 하고 심지어 순진한 대학생들까지도 합숙시켜 가며 등록금으로 다단계의 늪에 빠지게 한 사건들이 이러한 예일 것이다. 피싱과 같은 금융사기도 당연 그러할 것이다.

이외에도 양심을 저버린 비도덕적인 사례가 한 둘이 아닌 시대에 와 있다. 역학의 견지에서는 사람들의 사주명조를 보면 큰 부자 또는 소소한 부자 아니면 궁핍한 사주가 팔자에 보인다. 재복의 유무와 크기가 보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이 평소 마음을 어떻게 쓰는 지에 따라서 재물의 안정성은 가변성을 보여준다. 이런 이유로 마음자리를 어떻게 지니느냐에 따라 개운도 가능하고 흉액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팔자라는 건 어느 한 가지 요소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 이런 부분이 있으면 저런 부분도 있다. 그 요소들 중에서 나에게 득이 큰 것들에 집중하고 일상의 이탈적인 것들은 덮어두는 선택이 필요하다. 이는 재물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기에 역학이야말로 긍정의 학문이라고 필자가 단언하는 이유다. ★김상회의 풍경소리(02-533-8877)에서는 부산 및 지방 애독자를 위해 전화상담을 진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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