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토크박스] NC 나성범 “수상 기대 안 해, 로션만 발랐어요”

“수상이 기대됐다면 더 갖춰 입고 왔죠. 저 로션만 발랐어요.”

NC의 외야수 나성범(28)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17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후보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나성범은 본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포토월 행사에서 나름의 소감을 전했다.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보이며 취재진들을 응대한 나성범은 “예년에는 받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올해는 마음을 비웠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바로 옆자리에서 역시 인터뷰 중이던 손아섭을 가리킨 나성범은 “수상이 유력한 손아섭 선배는 수상자처럼 차려 입고 머리까지 손질하고 참석하지 않았느냐. 나는 단정하게만 입었을 뿐 메이크업도 하지 않았다. 로션만 바르고 이 자리에 왔다”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하지만 나성범은 단순히 농담만 쏟아내진 않았다. 내년에는 더욱 당당한 입장이 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그는 “2018시즌에는 올해 보다 훌륭한 성적으로 올시즌 후보에 올랐던 팀 동료 권희동, 김성욱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석권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코엑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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