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5 토크박스]이범호 KIA 내야수 "양보할 때도 됐잖아요∼"

“양보할 때도 됐잖아요∼”


이범호 KIA 내야수의 귀여운 우격다짐은 맞상대 두산을 향했다. 30일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질 잠실구장, KIA의 4차전까지 성적표는 3승1패로 1승만 더 추가한다면 광주까지 돌아가지 않고도 상대의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8년 만에 다시 우승을 목전에 둔 이 상황이 이범호에게는 누구보다도 더 절박하게 다가오는 모양. “사실 내 나이를 생각하면 올해 우승을 못하면 앞으로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라던 이범호는 “하늘을 믿는다. 너무 오랜 기간 우리를 붙잡아놓을 리 없다”라며 하늘에 무한 신뢰를 보냈다. 다음 차례는 상대팀 두산, 전략은 앙탈로 수정됐다. 이범호는 “두산은 최근 2년 동안 계속 우승을 하지 않았나. 이제 한 번 양보할 때도 됐다”라며 “정규 시즌에도 수비를 그렇게 안했는데, 한국시리즈에서는 날게 되더라. 한 선수가 간절한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웃었다.

잠실=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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