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토크박스] 민병헌 “학교를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학교를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어요.”

민병헌 두산 외야수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한국시리즈라는 무대는 결코 만만한 무대가 아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중간 중간 낮 경기(주말경기)도 치러야 한다. 저녁 경기에 맞춰 있는 루틴을 앞당겨야 하는 동시에 큰 온도 차도 온 몸으로 맞이해야 한다. 정규시즌 때와 비교해 피로도가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29일 4차전이 열리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민병헌은 컨디션을 묻는 말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잠이 안 깬다. 학교를 어떻게 다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앓는 소리와는 달리 민병헌은 앞서 치른 한국시리즈 1~3차전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 기간 두산 팀 타율이 0.189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적인 활약이다.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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