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풍경소리] 재물복의 크기

많은 사람들이 어쩌지 못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식문제와 재복인 것 같다. 오죽하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 않던가? 돈 문제 역시 그러하여서 아무리 머리가 좋고 많이 배웠어도 계산과는 다르게 돌아가는 것이 경제문제이며 임금님도 가난은 구제 못한다는 말이 이를 대변한다. 특히 현대사회는 그저 부지런만 하다고 해서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물론 소부유근(小富由勤 )이라 해서 성실함만 있어도 자신과 가족이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보여지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안정된 경제 환경 속에서 적당한 건강과 일상이 허용된 경우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가정 내에 급작스런 사고나 우환이 있게 되면 가정의 일상이 깨지게 되고 경제적으로도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이므로 이는 개인은 물론 가정의 평화가 깨지는 불행한 일이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특히나 돈 문제가 만사의 기본이 된 사회다 보니 누구나 어떻게 하면 투자수익을 올리고 이재를 잘할 수 있는지에 지대한 관심들을 쏟고 있다. 그러다보니 사회문제가 될 정도로 한 때는 부동산 열풍, 한 때는 주식 열풍 등으로 온 나라가 들썩인 적이 한 두 번이 아닌 것이다. 문제는 돈을 벌려고 했다가 오히려 있는 돈마저 다 날리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처음에는 재미를 좀 본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돈을 집어넣게 되는데 그러다 손해를 좀 보게 되면 이미 들어간 돈이 아까워 계속 돈을 끌어다대는 것이다.

돈 복이 있다는 사람들은 막판까지 결과가 좋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사주 적으로는 머리가 좋은 수재형의 사람들보다는 말 그대로 태어난 사주에 재성(財性)이 좋은 사람들이 역시 재물 복이 뚜렷한 것인데 이럴 때에도 자신에게 재물 터가 되는 분야가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즉 재성이 부동산에 뚜렷한 사람은 땅이나 집에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데 이런 사람이 주식에 투자를 한다면 아무리 재성이 좋아도 실패를 맛본 경우가 하다하다. 사회적으로 저명했던 이들 중에서도 주식에 투자했다가 쓴 맛을 본이가 한 둘이 아님을 종종 보게 되는데 본인의 재물복의 크기가 크지 않은 경우와 더불어 재물운의 방향도 주식 운이 아닌 경우를 들 수가 있겠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영국의 천재 수학자였던 아이작 뉴턴도 그 당시 주식으로 빈털터리가 됐다고 한다. 물리학과 천문학 수학 등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으나 주식시장에서는 그 좋은 머리로도 어쩔 수 없던 것이다. 그도 처음에 소액으로 투자했을 때는 매매차익을 챙길 수 있었다. 그러자 더 많은 돈을 벌려는 욕심에 자신의 전 재산은 물론 남의 돈까지 끌어들여 주식을 사들였다가 결국 원금 90%를 날리고 말았다고 전해진다. 그 때나 지금이나 주식투자의 형태는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역시 천재 물리학자로 불리는 아인슈타인도 노벨상 상금 2만8000달러로 주식투자를 했으나 모두 날리고 말았다 한다. 자신에게 재복을 가져다주는 분야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운이 안 좋은 경우에 투자를 하게 되면 그 과정에 마음고생이 심하다. 그러므로 이재를 하려거든 자신의 팔자에서 재물복의 크기와 방향 시운(時運)을 살피는 것도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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