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녀 레슬러, 무자비한 가격에 얼굴 붕괴 '처참'

일본 여자프로레슬링에서 챔피언이 도전자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가격해 얼굴 뼈가 골절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인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여자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요시코는 7상 연상의 도전자 야스카와 아쿠토와 맞붙었다.

서로 노려보던 이들 중 야스카와가 먼저 정권 펀치로 공격을 가했다. 이에 끝까지 분노한 요시코는 정권으로 야스카와의 안면을 강타했고 글러브나 마우스피스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두 사람은 펀치를 주고받았다.

펀치와 손날 공격은 규정상 금지된 행동이었지만 5초간의 반칙 허용시간 내에서, 심지어 방치되는 경우 제한 없이 이와 같은 금지 공격을 주고받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레슬링에서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시뮬레이션이 사전에 약속된 경우가 많았다.  

이날 요시코는 파운딩 자세를 취하고 야스카와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내리쳤다. 심판이 경기중단을 외쳤지만 아스카와의 안면은 이미 골절된 뼈 때문에 무너져내린 상태였다.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은 요시코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야스카와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 결과 야스카와는 광대뼈와 코뼈 골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여자프로레슬링 단체는 2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징계와 규칙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얼굴 뼈 골절에도 야스카와는 자신의 블로그에 "심장은 부러지지 않았다"며 재기 의사를 내비쳤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 데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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