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통증없이 통과..매팅리 “9월1일이나 2일 복귀”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부상 회복을 확인하면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엉덩이 근육 부상중인 류현진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 부상 후 재활 과정에서 캐치볼과 가벼운 불펜 피칭만 진행했던 류현진이 본격적인 피칭으로 부상 부위를 점검한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타자를 세워놓고 2이닝을 던졌고, 시뮬레이션 투구 후에는 1루 베이스 커버 연습까지 몇 차례 실시했다. 피칭 후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2이닝 했는데 통증을 전혀 못 느꼈다”고 전했다.

아울러 MLB.com은 류현진의 피칭 과정에 대해 “유리베와 부테라 등을 상대로 여유로운 투구를 했다. 돈 매팅리 감독과 릭 허니컷 투수 코치가 류현진의 투구를 지켜봤으며 부상 재발에 대한 증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의 복귀는 (미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샌디에이고전이 유력하다. 그러나 9월 확장 엔트리에 맞춰 1일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월2일에는 마운드에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은 시뮬레이션 피칭까지 마친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두고 “9월 1일이나 9월 2일이 될 것”이라며 “등판날짜는 29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무리없이 시뮬레이션 투구를 소화한 만큼 복귀는 빠른 시일내 이루어질 것을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전날에는 “29∼30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에 댄 해런과 잭 그레인키를 각각 선발 투수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원정경기에서 투구 도중 오른쪽 엉덩이 중둔근과 이상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하지만 빠른 회복으로 류현진은 지난 27일 불펜 투구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훈련 강도를 높이면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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