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예
포토
레저&조이
이슈
라이프
검색
프로야구토크
김태형 두산 감독 “오재일 안타? 어떻게 보긴요, 앉아서 봤지”
“어떻게 봤겠어요. 앉아서 봤지.”김태형 두산 감독의 재치 있는 답변이 웃음을 유발했다. 20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김 감독은 19일 넥센전에서 안타를 기록한 내야수 오재일(3타수 1안타)의 모습을 어떻게 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앉아서 봤다”라고 농담으로 받아쳤다. 올 시즌 규정타석을 달성한 리그 전체 선수들 가운데 오재일의 타율(0.212)은 최하위다. 지난 19일 김 감독은 “(오)재일이가 어떻게든 안타를 쳐야 하는데…”라는 아쉬움 섞인 바람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어제(19일)를 기점으로 잘 쳐줬으면 한다. 타격감을 잡아 나가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뒤 웃어 보였다. 1안타에 그치긴 했지만, 선수의 안타에 반색하지 않을 감독은 아무도 없다.잠실=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두산 오재일
장정석 감독, 전반기 수훈선수…"김혜성을 꼽겠습니다"
“김혜성을 꼽겠습니다.”장정석 넥센 감독이 17일 고척돔 삼성전을 앞두고 김혜성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넥센은 이 경기에 앞서 총 71경기를 마치며 LG와 함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시즌 144경기의 절반을 앞두고 있는 셈. 취재진이 전반기를 갈무리하며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뛰어난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나왔고 장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김혜성을 꼽았다. 김혜성은 하위타선을 맡고 있지만 신임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꼽았다. 이어 “수비 역시 잘해주고 있고 도루도 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타순을 상위로 올리고도 싶지만 오히려 긴장을 하게 되는 요인으로 역효과가 날까 봐 현재 타순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16일 기준 타율 0.284(190타수 54안타) 31득점 2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기태 감독 “김윤동? 화가 많이 나있다”
“(김)윤동이요? 화가 많이 나있어요”김기태 KIA 감독이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김윤동에 대해 언급했다. KIA는 15일과 16일 LG 전에서 모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김윤동이 마무리 투수로 올라와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 김윤동은 이틀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 인해 KIA는 4연패에 빠진 상황. 그런 가운데 김 감독은 더그아웃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궁금한 것 다 물어보셔도 괜찮다”고 말문을 열었다. 취재진이 쉽사리 말문을 열지 못하자, 김 감독은 먼저 나서서 “임기영 안 물어보시냐. 연장 가면 나온다”고 말해 분위기를 풀었다. 임기영은 16일 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난타당했다. 이에 “김윤동은 어떻냐”는 질문이 나왔고, 김 감독은 “스스로 화가 많이 나있다”고 즉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나쁜 화가 아니라, 좋은 근성이라고 본다”며 “패배는 아쉽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조원우 롯데 감독 "듀브론트가 힘들어해 일찍 내렸는데…"
“듀브론트가 다소 힘들어해 일찍 내렸는데…”조원우 롯데 감독의 아쉬움 섞인 한 마디가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15일 인천 SK전을 앞둔 조 감독은 지난 14일 사직 삼성전을 복기했다. 이 과정에서 조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과정을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반응. 5회까지 9-3으로 앞서나갔던 롯데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리드를 지키고자 했지만, 불펜진은 7,8회에만 8점을 헌납하고 끝내 거짓말 같은 9-11 역전패를 당했다. 결과적으로 선발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를 5회까지만 던지게 했던 승부수가 패착으로 돌아간 셈. 조 감독은 “듀브론트가 최근 많은 공을 던져왔는데, 5회가 끝난 뒤 팔이 뻐근하다고 해 과감하게 불펜진에 맡겼다. 하지만 이 선택이 결과적으로 패인이 됐다”라고 말한 뒤 한숨을 내쉬었다. 롯데 불펜진의 6월 평균자책점은 14일 기준 9.53으로 리그 최하위다. 과연 롯데 불펜진은 인천에서 조 감독을 다시 웃게 할 수 있을까.인천=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진욱 감독 "강백호, 펜스 뚫는 사나이"
“(강)백호 펜스 플레이, 펜스 뚫는 사나이”김진욱 KT 감독이 1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에서 있었던 강백호의 명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두산전에 좌익수로 출전한 강백호는 4회말 두산 최주환의 뜬 공을 잡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담장에 몸을 강하게 부딪히며 펜스 플레이를 펼쳤다. 반동으로 인해 몸이 튕겨 나왔을 정도였지만 강백호는 끝내 공을 손에서 놓치지 않고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와 관련 김 감독은 “어제 그렇게 하고 더그아웃에 들어와서 괜찮냐고 했더니 ‘펜스가 푹신해서 괜찮습니다’고 하더라. 펜스 뚫는 사나이냐고 했다”고 전해 한바탕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왜 그랬는지 물어 보니 펜스가 있는지 몰랐다고 하더라. 공에 대한 집중력만 있었던 거다”며 “수비를 정말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칭찬을 덧붙였다.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한용덕 한화 감독 "어제 김규민 사구 상황, 안 궁금해요?"
“어제 김규민 사구 상황은 안 궁금하세요?”한용덕 한화 감독이 난처한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고척 넥센전을 앞뒀던 한 감독은 13일 넥센전을 잠시 복기했다. 13일 경기의 승부처는 한화가 1-0으로 앞섰던 6회 말 무사 1루 넥센 김규민의 타석. 당시 김규민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에 성공하며 6회 4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제는 김규민의 허벅지가 배터 박스를 벗어나 스트라이크 존 안쪽까지 진입한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다. 야구 규칙에 따르면 스트라이크 존에서 타자에 닿은 공은 스트라이크로 간주한다. 답변하기 무척 껄끄러운 사안이었는데, 한 감독은 자진해서 상황을 설명했다. 한 감독은 “더그아웃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다. 제이슨 휠러는 흥분했지만, 포수 최재훈이 사인을 보내지 않아 지켜만 봤다. 경기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참 아쉬운 장면이었다”라고 밝혔다. 답변을 마친 뒤 잠시 먼 곳을 응시했던 한 감독의 모습에선 진한 아쉬움이 묻어 나왔다.고척돔=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김진욱 감독 "야구 안 했으면 축구, 모든 포지션 가능"
“축구요? 모든 포지션 가능합니다!”김진욱 KT 감독이 13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축구 관련 언급으로 웃음폭탄을 안겼다.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러시아로 향해 있는 상황. 이날 잠실에서도 월드컵 관련 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핫한 이슈였다. 김 감독을 향해 “축구 좋아하시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 감독은 “제가 야구 안 했으면 축구 했습니다”라며 호쾌하게 답했다. 이에 더그아웃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취재진이 주로 어떤 포지션을 맡으셨냐고 재차 묻자 “저요? 모든 포지션 다 가능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자신감 넘치는 대답을 전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주로 양쪽 사이드를 많이 봤다”며 “옛날엔 야구와 축구 경기가 동시에 중계되면 축구경기를 볼 정도로 좋아했다”고 숨겨왔던 축구사랑을 전하며 웃었다.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최진행 소식에 깜짝 놀란 한용덕 감독 "오늘도요? 이 바보"
“오늘도요? 이 바보.”한용덕 한화 감독의 반응이 좌중을 웃겼다. 13일 고척돔 넥센전을 앞둔 한용덕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최근 2군으로 내려간 최진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고심 끝에 내렸더니 잘 친다”고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최진행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187(75타수 14안타) 3홈런 5타점에 그쳤고,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런데 최진행은 지난 12일 경찰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이날도 홈런포 두 방을 때려내며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사실 한 감독은 고민 끝에 최진행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한 감독은 “내려가기 전에 따로 불러서 ‘가기 싫으면 내리지 않겠다’고 물어보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때, 한 기자가 ‘오늘도 홈런을 두 방을 때렸다’고 귀띔하자, 한 감독은 “오늘도요?”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되물은 뒤 “바보!”라고 했고, 이내 취재진은 웃음바다가 됐다. 고척돔=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한용덕 감독, "고인 물은 썩는다"…강경학 효과 극찬
“고인 물은 썩는다.”요즘 펄펄 날고 있는 강경학(27)과 관련해 한용덕 한화 감독의 말이다. 강경학은 11일 현재, 7경기에서 0.667(15타수 10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비록 적은 경기 수이긴 하지만 팀 내 최고 분위기 메이커가 됐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에서도 완화된 모습을 보이며 일취월장한 모습을 자랑했다.12일 넥센전에 앞서 한 감독은 강경학에 대해 “박수만 치고 싶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방망이는 예전부터 소질이 있었다. 하지만 수비 쪽이 안 됐었다. 특히 2루수 쪽으로 갔을 때 백핸드 캐치에 약하다. 단 정면에서 잡아서 던지는 건 안정감이 있다”며 수비에서 유격수로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또한 “(강)경학이가 잘해주니까 하주석에게 긴장감이 생겼다. 대체 선수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고민이다. 고인 물은 썩는다. 그동안 한화에는 고인 물이 많았다. 지금은 활기찬 팀으로 바뀌고 있다”며 그가 팀 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소회를 털어놨다.강경학은 12일 고척돔 넥센전에서도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팀 승리의 물꼬를 텄다. 강경학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때 2라운드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다. 2015년 성장세를 보여주는 듯했지만 지난 시즌 공수에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절치부심했다. 최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1을 기록하던 중 지난 3일 콜업됐다. 이후 발전상을 보여주며 그동안 붙박이로 여겼던 하주석의 자리를 기대 이상을 채워주고 있다. 한화가 또다시 서산캠프의 기적에 즐거운 웃음을 짓고 있다. 강경학은 그동안 한화의 숨겨진 보물이었다.고척돔=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유영준 NC 감독대행 "원래 감독이 이렇게 입이 바짝 마르나요?"
“입이 정말 바짝 마르네요.”유영준 NC 감독대행이 어색한 표정으로 건넨 한 마디가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잠실 두산전을 통해 감독대행을 맡은 이후 잠실구장을 처음으로 방문한 유 단장은 등장만으로도 사진 취재진의 이목을 끌었다. 게다가 취재진으로 더그아웃이 가득 차자, 유 감독은 “굉장히 어색하네요”라는 한 마디를 남겼다. 지난 7일 마산 롯데전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거두긴 했지만 긴장되기는 마찬가지. 유 감독은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고 어렵다”며 “입이 바짝 마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교팀 감독, 스카우트 팀장, 단장 등 여러 보직을 두루 맡아왔던 베테랑 야구인인 유 단장이지만 감독은 그 어떤 보직 보다도 무거운 자리다.수원=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한용덕 감독 "당차고, 이뻐."
“당차고 예뻐.”한용덕 한화 감독이 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신인 정은원에 대해 언급했다. 2000년생 정은원은 올 시즌 한화에 입단했다. 첫 프로무대임에도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팀과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감독은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정은원을 주전 2루수에 올렸다. 한 감독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도 알 수 있는 대목. 정은원은 공격에 있어서도 6일까지 타율 0.283(60타수 17안타)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예뻐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다. 이에 한 감독은 “어린 선수답지 않게 당차고 참 예쁘다”고 환하게 웃으며 가감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다. 사이즈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글스를 이끌어가야 될 선수다. 10년은 거뜬히 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황재균, "9번도 할 수 있습니다"
“9번도 할 수 있습니다.”황재균(31·KT)이 자신의 타순과 관련해 너스레를 떨었다. 7일 수원 KIA전을 앞둔 황재균은 몸을 풀기 위해 더그아웃을 통해 그라운드로 향하려고 하다가 김진욱 KT 감독과 마주쳤다.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던 김 감독은 황재균을 불러세워 “너 보러 1번 타자 하란다”며 말을 걸었고 황재균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라며 “9번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황재균을 1번 타자로 배치하는 것은 어떻게냐는 제안을 받은 상황. 이에 김 감독은 “(오)태곤이 잘해주고 있는데요 뭘”이라고 대답했다. 황재균은 지난 4월21일 대구 삼성전과 5월10일 수원 삼성전에서 1번타자로 나선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전날과 변함없이 오태곤이 1번 타자로, 황재균은 4번 타자로 타순에 설 예정이다. 수원=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힐만 감독, 이재원…"주루에서는 50%만 주문했다"
“주루에서는 50%만 주문했다.”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6일 인천 삼성전을 앞두고 전날 이재원에게 주문했던 특별 전략을 공개했다. 이재원은 지난 5월19일 KIA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동안 대타로 출장하다가 최근 복귀를 했지만 100% 전력이 아닌 상황이다. 하지만 5일 삼성전에서 이재원은 9회 수비에 앞서 이성우에게 포수마스크를 넘겼을 정도로 거의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어제 같은 경우는 문승원 선수가 효율적으로 피칭해주고 있었고 이를 위해 이재원 선수의 리드가 필요했다. 또 문승원 선수가 한 이닝을 짧게 짧게 끊어줘서 이재원 선수가 체력적 부담이 적었기에 오래 끌고 갈 수 있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해당 경기는 2시간 39분을 기록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타석에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다 발휘하되 주루에서는 50% 정도만 주문했다”고 말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인천=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김규민, 예뻐 죽겠다"
“김규민, 예뻐 죽겠다”장정석 넥센 감독이 6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외야수 김규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규민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6(125타수 47안타)로 활약 중이다. 5일 두산전에서도 2번 타자로 출전해 4안타를 터트리며 13-6 대승에 일조했다. 장 감독은 “흔히 ‘똘끼’ 있는 멘탈의 선수들이 야구를 잘한다고 한다. 김규민이 그런 선수다”며 “입단 때부터 자질이 있다고 봤다. ‘나중에 재미있을 것 같은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대를 상무가 아닌 현역을 보낸 것도 그런 이유다. 그 정도의 공백기를 지내도 다시 돌아와 충분히 잘 할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며 “기술적으로 좋고, 발도 빠르고 어깨도 좋다. 충분히 자질이 있는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된 칭찬에 취재진이 “(김규민)혼자만 수염을 길렀더라”고 농담을 던지자, 장 감독은 “그래요? 아무튼 저는 예뻐 죽겠습니다”라고 노골적(?)인 속마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고척=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잠실 토크박스] 류중일 감독 “한화에 약하다? 우연의 일치”
“한화에 약해? 우연의 일치다.”류중일 LG 감독이 5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한화와의 시즌 전적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5일부터 홈구장에서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이번이 시즌 세 번째 만남이다. 앞선 두 번의 만남에서 LG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1∼3일 대전에서 치러진 첫 3연전에서 전패, 지난달 18~20일 잠실에서 치러진 3연전에서는 겨우 한 경기 건지며 연속 스윕패 굴욕은 면했다. 이에 “한화에 유독 약한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류 감독은 “우연의 일치”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선수들의 리듬이 그런 시기에 한화를 만난 것”이라며 “선수들이 (전적에 대해)심리적으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거다. 그러나 늘 얘기하지만 선수 본인들이 스스로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사진=OSEN
이전
1
2
3
4
>
HOT 레드
박봄 8년만에 컴백 초읽기, 양현석 지원사격도
괜히 사진 올려서… 논란 휩싸인 AOA 지민·서유리
나영석·정유미 루머를 통해 본…‘지라시’의 세계
BTS, 보수적인 그래미도 뚫었다…아시아 최초 입성
많이 본 뉴스
ITZY(있지)의 역대급 데뷔, 뮤비+차트+음방 올킬 이유는
인천, ‘문선민 효과’에 이은 ‘콩푸엉 효과’가 실현될까
염정아 “이제 우리 꼬맹이들과 놀아줘야겠어요”
LG가 국대 차출에도 웃는 이유… '조성민-강병현'
‘교체 출전’ 권창훈...디종은 2연패 ‘강등 위기’
SW 최신뉴스
'나도 신인상 후보!' 이소희, OK저축은행 패배에도 빛났다
랜드리-허훈 '환상호흡'…KT, SK 잡고 4연패 탈출
펠리페가 불러온 ‘승리욕’… KB손해보험 ‘미래’에 힘 불어넣다
‘우승 추격자’ 손흥민, 꿀맛 휴식이 미칠 ‘나비 효과’는
[황현희의 눈] ‘손흥민’이란 즐거움
황현희의 눈
연예이슈
오늘의 이슈
독한S다이어리
스포츠이슈
쇼비즈워치
토크박스
윤기백의 연예in
김상회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