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홍혜걸 “잦은 SNS 실수…아내가 이혼하겠다고”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최근 한국 코로나 19 진단 키트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홍혜걸 의학박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홍혜걸은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는 SNS가 정말 무섭다. 저도 미디어인이라 먹고 사는 게 SNS”라며 “한번은 눈 내리는 날 피자 시켰다고 SNS를 올렸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 내가 왜 이렇게 경솔하나 싶다”고 했다.

 

이어 “아내인 여에스더에게 SNS 조심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말했다”며 “지금 집사람과 사이가 안 좋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앞서 홍혜걸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 코로나 19 진단 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서 미흡하다’는 미국 의원의 발언을 전하며 “이게 사실이라면 지금까지 국내 확진 검사 정확도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판”이라고 써 논란을 불렀다.

 

이후 홍혜걸은 “난 한 번도 우리나라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의사 출신 미국 공화당 의원의 멘트가 나왔는데 언론이 침묵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나의 취지는 이런 충격적인 멘트가 나왔으니 확인해보자는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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