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효과’ YG 주가 대폭 하락… JYP ‘나홀로 상승세’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국내 ‘3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엔터주가 대폭 하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직전 영업일 대비 10.49% 하락한 4만550원으로 11일 종가를 기록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장마감 후 지난해 영업이익이 477억 원으로 전년보다 336.3% 늘었다고 공시했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영업손실 60억 적자를 낸 FNC엔터테인먼트도 직전 영업일 대비 11.12% 하락한 9110원을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승리 스캔들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직전 영업일 대비 14.10% 하락한 3만7150원을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3만9150원 이후 처음이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엔터주 하락세 속에서도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직전 영업일 대비 3.65% 오른 3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7.7% 증가했고, 신인 걸그룹 있지(ITZY)의 성공이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