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vs리오넬 메시,‘2018 ICC 개막’… 중계방송은?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손흥민 vs 리오넬 메시’

축구팬의 눈을 즐겁게 해줄 또 하나의 축구 축제가 펼쳐진다. 프리시즌 최대 규모의 해외 축구 친선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이 오는 21일(토) 개막한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축구 3대 명문 클럽’과 호날두의 새 소속팀인 유벤투스, 세계 최고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이 합류한 파리 생제르맹(PSG),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 등이 총출동한다.

매년 ICC의 최고 관전 포인트는 이적생들의 활약 여부다. 이번 대회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든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2018~2019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유벤투스의 선수로 뛴다. 때마침 이번 대회에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이 상사됐다. 이에 ‘호우신’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에 나설지 여부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결국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쉬운 결정이지만, 이것은 전부는 아니다. 리버풀을 떠나 유벤투스의 일원이 된 엠레 찬, 반대로 리버풀에 새 둥지를 튼 샤키리, 레스터시티 우승의 주역이었던 마레즈가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메시, 살라, 네이마르, 그리즈만 등 기존의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도 관심을 끈다.

한국 축구팬의 관심사는 역시 손흥민이다. 지난 16일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를 위해 런던으로 떠나 ICC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목) 오전 11시05분 AS로마, 29일(일) 오후 12시5분 FC바르셀로나, 8월1일 오전 9시35분 AC밀란과 차례로 격돌한다. 특히 FC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이 펼쳐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18 ICC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27개 전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로마 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대 유벤투스, 뮌헨 대 PSG 등 10경기는 독점 중계한다. 해당 경기 승부를 맞히는 이벤트 또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TV채널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도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SPOTV NOW,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