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G 연속 출루' 추신수, 출루 기록만큼 놀라운 타격감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구단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출루행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로만 멀티히트에 성공한 추신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2-7로 패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는 구단의 역사에 남을 진귀한 기록. 지난 1993년 훌리오 프랑코와 동률인데, 텍사스 소속 선수의 단일 시즌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기도 하다. 물론 1995~1996시즌에 걸쳐 5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윌 클락이 여전히 구단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보유 중이지만, 충분히 유의미한 발걸음이다.

46경기 연속 경기 출루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으로, 2016년 프레디 프리먼 이후 최초다. 만약 추신수가 6경기를 더 출루한다면 2007년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케빈 밀라(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도 추신수의 기록적인 출루행진이 놀랍긴 마찬가지. 그러나 배니스터 감독은 단순히 출루보다는 모든 타격 지표에서 상승세를 타는 현재 컨디션이 더욱 인상적이라 평가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의 최근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다. 대단한 선수라 평가하고 싶다. 단순히 출루 기록이 아니라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여러 모습 때문이다. 스윙도 힘 있게 할뿐더러, 장타도 많이 기록하고 볼넷마저 많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이 시작된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46경기에서 추신수의 타율은 0.343(175타수 60안타), 출루율은 0.470에 달한다. 12홈런을 앞세워 타점 기록(27타점)마저 준수하다. 출루 기록만 세우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추신수의 연속 경기 출루행진은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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