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이슈] 영화‘버닝’ 배우들의 구설수 악재 에도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 찬사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영화 ‘버닝’이 배우들의 구설수 악재 속에서도 첫 공개부터 기립박수로 날개를 폈다.

이창동 감독의 화제작 ‘버닝’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중인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그리고 ‘버닝’은 148분의 러닝타임을 마친 이후, 전 세계에서 모인 관객들로부터 5분 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창동 감독을 물론이고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 세 명의 주연배우들에게도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영화 매체 아이온 시네마는 ‘버닝’의 공개 이후 3.9점의 평점을 줬다. 현재까지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 경쟁작 가운데 최고 평점. ‘버닝’의 황금종려상 수상도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기립박수가 쏟아지자 배우 유아인과 스티븐 연은 눈물을 글썽거릴 정도로 감격에 젖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티븐 연과 전종서는 이번 영화 공개를 앞두고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기 때문에 기립박수가 남달랐다. 스티븐 연은 욱일기 논란으로 팬들에게 공식 사과를 두번씩이나 했고, 신인 배우 전종서는 칸 출국길에 공항에서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부담스러워하다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우연히 만나고, 그로부터 의문스러운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을 그렸다.

이번 영화는 일본 인기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반딧불이-헛간을 태우다’를 기반으로 했지만, 원작을 더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찬사를 들었다. 원작의 기본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끌어나가면서도, 빛과 시간을 강조한 이창동 감독만의 연출 방식을 더한 독특한 스타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아름다운 영상미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는 평가가 붙여졌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파인하우스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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