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신장암 투병, 전태관 돕자”…동료들 뭉쳤다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암 투병 중인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을 돕기 위해 가요계 동료들이 하나로 뭉쳤다.

신장암으로 수년째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동료들이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데 마음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 진단 이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듭했으나 현재 어깨, 뇌, 머리, 피부, 척추 등으로 암이 전이된 상태다. 정상적인 활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에 동료 가수들이 마음을 모아 실질적인 후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태관은 최근 부인상을 치렀다. 지난 20일 부인 김씨의 발인이 엄수됐다. 김씨는 오랜 투병 끝에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전태관과 김씨는 지난 1992년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전태관은 고 유재하 추모음악회에서 바이올린 세션으로 참여한 고인과 무대에 오른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관에 대한 후원은 아내 김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논의됐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또 다른 멤버 김종진을 주축으로 실천에 옮기게 됐다.

이들은 매 달 최대 20만원까지 후원, 전태관의 치료비 및 생활비, 딸의 교육비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봄여름가을겨울 헌정 앨범 등에 재능기부 방식으로 참여, 발생하는 수익금을 전태관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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