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중계 접수’ SBS, 폐막식도 ‘명품중계’ 예고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오늘(25)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최초 유치한 동계올림픽이라는 데 이어, 기존 강세를 보여왔던 스케이팅 종목 외 스켈레톤-컬링과 같은 새로운 종목에서의 종주국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남겼다.

SBS는 올림픽의 그 찬란한 순간과 빙상계의 모든 희로애락까지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해 20-49세 시청률과 가구 시청률, 광고 시청률, 실시간 시청 및 시청자 수 확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상파 3사의 주요 경기 중계에선 SBS가 20-49세 시청률 88전 84승(승률 96%), 시청자 수 88전 84승(승률 96%), 가구 시청률 88전 77승(승률 88%)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올킬하는 위엄을 보이며 올림픽 주관 방송사의 입지를 증명했다.

특히 주요 경기는 물론 비인기 종목까지 두루 중계한 중계진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개막 전부터 박정훈 SBS 사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을 위해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히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위해 올림픽방송단을 손근영 단장을 중심으로 간판 아나운서들과 빙상 종목 레전드 선수 출신들로 전면 배치하였고, 손근영 단장의 “질 좋은 방송을 만들어 동계올림픽은 SBS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라는 강한 의지와 함께 똘똘 뭉친 중계진의 맹활약으로 ‘배갈콤비’, ‘완전해트리오’, ‘좋아요정’ 등의 개성 있는 수식어와 어록을 낳으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SBS는 비인기 종목 중계에도 충실했다. 아이스하키는 정우영-오솔길-이민지 중계진이 진행했으며, 정우영 캐스터는 스켈레톤을 중계했던 이세중과 함께 봅슬레이도 중계도 맡았다. 스노보드는 조정식-박영남이 중계했고, 조정식은 또한 성봉주-박광범과도 호흡을 맞춰 바이애슬론 중계도 진행했다. 또한 박광범은 크로스컨트리스키/노르딕복합/바이애슬론은 단독으로, 알파인스키는 박찬민-양우영과 함께 중계를 전했으며, 프리스타일스키는 윤성호-김주용이, 노르딕복합/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 이명교가 활약하며 올림픽 중계를 완주했다.

또한 SBS는 방송 3사 중에선 메달이 나오지 않은 종목에도 유일하게 해설자 캐스터가 직접 중계하여 네이버 및 SB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PC와 모바일로도 제공했다. 또한 경기 후엔 재치 있는 영상 클립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에 제공하여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면서 주관 방송사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한편 SBS는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에서도 세련된 프로그램 구성과 센스 있는 자막 등의 디테일이 더해진 명품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SBS의 간판 '판타스틱 듀오' 배성재-박선영 아나운서와 개막식에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 주영민 기자가 함께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은 저녁 8시부터 올림픽 주관 방송사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