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추가 폭로 피해자 등장… "강제로 키스 당해"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익명의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제가 당한 일인데 증거가 없어서 실명으로 못올리는게 원통하다"는 글을 덧붙였다.

글쓴이는 3~4년 전 방송국에서 조재현이 출연한 드라마의 스태프로 일을 했고,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손잡고 가자 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했는데 손을 달라고 해서 잡고 내려갔다. 매니저는 뒤에서 좀 떨어져서 걸었다"면서 "그러다 본부쪽 가니 불빛도 있고 어떤 스텝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뭘 물으니 황급히 내 손을 놓았다. 그때 그거보고 순수한 의도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놀라서 그런가 했고 저는 당시 현장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편의점을 가자해서 2번 거절했다 가게 됐다. 저보고 뽀뽀를 해달라고 했다"면서 "볼에 해드린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다. 볼을 내밀어서 쪽 하고 말려 했는데 고의적으로 고개를 확 돌려서 입술에 닿게 하고 힘줘서 제 목과 머리를 잡고 못떼게 했다. 드라마 키스신 같은 각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때 글쓴이의 나이가 20살. 얼마 뒤 일을 그만뒀다고 밝힌 글쓴이는 "웃으려 넘기려 해프닝이라 생각하려 해도 아직까지도 글쓰는데 손이 떨립니다"라면서 "그 뒤로 J가 어느 방송에 나오면 제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미지가 좋았다. 딸바보에 지금 인터넷에 뜬 글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다. 더는 이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조재현은 배우 최율의 폭로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조재현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인정' 혹은 '반박' 두 가지 입장만 있을 뿐인데, 계속해서 입장표명이 길어지고 있어 조재현을 향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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