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하이라이트] 황금 같은 설 연휴, 평창의 금빛 낭보 전해진다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설 명절에도 평창 동계 올림픽은 쉬지 않는다. 각 종목 선수들은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화목함을 더할 금빛 낭보를 전하고자 쉼 없이 달린다.

공식적인 공휴일은 아니지만, 명절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14일에 주목해야 할 경기는 역시 스피드스케이팅과 여자 아이스하키다. 먼저 스피드스케이팅은 여자 1,000m 경기가 예정돼 있다. 간판스타 이상화는 주 종목 500m 집중을 위해 출전을 포기했지만, 박승희와 김현영은 출전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박승희의 도전이 눈길을 끈다.

이미 2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모두 패해 6강 진출이 무산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한일전이기 때문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될 15일에는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의 역주와 스켈레톤의 새로운 황제 대관식을 꿈꾸는 윤성빈의 썰매에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주 종목이 아니었던 5,000m에서 5위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이승훈은 10,000m에 나선다. 매스스타트와 팀 추월이 주 종목이지만 5000m의 선전으로 자신감을 얻은 만큼, 호성적을 기대해 볼 법하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역시 스켈레톤 남자 1인승 예선을 통해 금빛 레이스의 첫발을 내디딘다. 기존의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예고돼 있다.

설 당일인 16일에는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서고, 전날 예선을 마친 윤성빈은 결선 레이스를 통해 금메달을 정 조준한다.

17일에는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금빛 레이스를 이어가고자 준비 중이다. 여자 1,500m와 남자 1,000m 결선이 예정돼 있다. 특히 500m는 물론 1,000m와 1,500m에서 모두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최민정의 레이스가 기대를 모은다. 경기 결과에 따라 2개의 금메달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을 마친 차준환 역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통해, 메달 도전에 나선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안방에 금빛 물결이 넘실댈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공을 들였던 남자 팀 추월과 여자 500m가 열린다. 역시 남자 팀 추월의 이승훈과 여자 500m의 이상화가 펼칠 금빛 질주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각종 세계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던 ‘봅슬레이 듀오’ 원윤종, 서영우 팀은 남자 2인승 경기 예선에 나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모국에서 선보인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왼쪽부터 최민정, 이상화, 윤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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