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첫 손님 덴마크 부부, 알고 보니 ‘전 장관’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윤식당2’에 등장한 덴마크 손님이 덴마크 전 장관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가라치코 2호점의 영업 첫 날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1편 말미에 등장했던 첫 손님인 덴마크에서 온 노부부가 윤식당의 음식에 만족하며 다른 손님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두 부부는 식사 후 제작진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 음식은 청와대에서 먹었던 것만큼이나 맛있다”고 전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부부 중 남성 손님이전 경제성장부 장관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온라인상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이후 한 네티즌이 “자막이 궁금해 찾아보니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Minister for Business and Growth)으로 계셨을 때 왕세자 내외와 청와대에 방문한 사진이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된 프로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의 이름은 올레 숀(Ole Sohn)으로 2012년까지 경제성장부 장관을 지냈으며, 덴마크의 사회민주당에 소속된 의원이다. 뿐만 아니라 소련 해체 이후 관련 저서를 쓴 작가이며 출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2012년 왕세자 내외의 방한시 함께한 모습이나 한-덴마크 방산협력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돼 있는데, 장관 시절보다 나이가 들었지만 ‘윤식당2’에서의 얼굴과 꽤 닮은 모습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우연히 윤식당을 찾은 특별한 인연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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