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조재현-전소민,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모든 배우가 불꽃 연기력을 폭발시키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2018년 첫 번째 월화드라마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크로스’는 초호화 캐스팅과 올해 OCN 최고 시청률 신화를 만든 ‘터널’ 신용휘 감독,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월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크로스’를 이끌어갈 신용휘 감독-최민석 작가를 비롯해 고경표, 조재현, 전소민, 김지한, 양진성, 장광, 김종구, 허성태, 유승목, 아역배우 엄지성 등 ‘크로스’ 막강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식적인 드라마의 첫 출발을 알렸다.

복수를 위해 의사가 된 강인규 역의 고경표는 대본 속 지문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다양한 표정과 눈빛, 목소리톤으로 살려내는 실전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또한 권력보다 환자가 최우선인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은 조재현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관록의 카리스마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전소민은 제 옷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그녀가 예측불허 매력의 고지인 역을 위해 얼마나 신경을 기울였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특히 캐릭터를 오버랩시키는 그의 열연에 조재현은 “굉장히 신선했다. 오늘 대본리딩했던 사람 중 가장 진짜 같아 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크로스’ 모든 배우들은 폭발하는 열정과 빈틈없는 열연과 주∙조연을 가리지 않은 쫀쫀한 연기 호흡으로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크로스’는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2018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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