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아쉬운 패배' 선동열 감독 "졌지만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

[스포츠월드=도쿄 이혜진 기자] “졌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동열 전임감독이 이끄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7-8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의 역대 일본 통산전적은 20승22패로 벌어졌다. 깜짝 선발카드로 나선 장현식(NC)은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버텼으나 허리가 좋지 못했다. 9회말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승부치기까지 승부를 가져갔고, 10회 말엔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경기 총평?

“선발 장현식이 너무 잘 던져줬다. 국내에서도 제구력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안정적으로 5회까지 잘 던져줬다. 김하성의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내고난 후에도 물론 좋았다. 그 자체를 지켰어야 하는데 지키지 못한 게 아쉽다. 연장 승부치기에서도 점수를 내고 또 역전을 당했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던 경기가 아닌가 싶다.”

- 9회말과 10회말을 돌이켜본다면?

“점수를 지키지 못했던 게 아쉽다. 우리 선수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대만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를 것 같은데?

“당연히 무조건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래야 일본과 결승전에서 한 번 더 붙을 수 있다.”

- 세밀한 작전 야구를 보여줬는데?

“일본 투수들의 경우 제구력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작전 내기가 쉬웠다. 상황이 오면 작전을 내려고 마음먹고 있었다.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 젊은 선수들이라 그런지 위기에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는데?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과 락커룸에서 간단히 미팅을 했다. 그래도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 진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것도 있겠지만, 이런 것들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플레이도 나왔지만 실수도 있었다. 긴장해서 다리가 떨어지지 않는 선수도 있더라. 이번 일본전이 경험 측면에선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

- 대만전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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