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선] "잘나가는" 이태임은 왜 연극 무대로 가나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잘나가는 이태임은 왜 연극 무대로 눈을 돌렸을까.

JTBC 종영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이하 품위녀)에서 내연녀 윤성희 역을 맡아 재기에 성공한 배우 이태임. 한창 러브콜이 들어오는 이 시기, 연극에 도전한다.

공연 제작사 ㈜도토리컴퍼니 측은 “이태임이 오는 11월 연극 ‘리어왕’에 출연, 리어의 둘째 딸 리건 역을 연기한다”라고 알렸다. 그의 연극 무대는 2008년 연기자 데뷔 이후 첫 도전이다.

이태임의 도전은 궁금증을 모으기 충분하다. ‘품위녀’를 통해 가까스로 배우 생명에 인공호흡을 한 그. 2015년 전 주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은 뒤 2년 여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후 만난 ‘품위녀’였고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씻어낸 직후이기 때문에 어떤 차기작을 선택할 지 관계자들의 눈길이 모였다.

이태임은 드라마나 영화라는 안정적인 행보 대신 연극이란 모험을 택했다. 예상 밖이다. ‘리어왕’을 제대로 해낸다면 ‘이슈메이커 이태임’이 아닌 ‘배우 이태임’의 존재 가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

‘리어왕’은 ‘맥베스’ ‘햄릿’ ‘오셀로’와 함께 4대 비극으로 불리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햄릿’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무대에 올려진 작품이다. 이번 연극 ‘리어왕’은 국내 무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정통서사극으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는 물론 의상과 소품, 무대를 원작에 충실한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다시 한 발을 내딛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 이태임은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확실히 했다. 치열한 연습 기간을 통해 준비된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것. 내공 100단의 배우들, 관객과 교감하고 호흡하는 동안 성장할 이태임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태임은 “언젠가는 배우로서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 작품을 안석환, 손병호 배우와 같은 연기 배테랑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흔쾌히 작품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리어왕’에는 이태임 외에도 쟁쟁한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리어 역에는 안석환, 손병호 배우가 더블캐스팅 됐고 첫째 딸 거너릴 역에는 강경헌이 출연하며 그 외에 30여명의 배우, 50명의 스태프가 참여한다.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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