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품위녀’ 김희선,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김희선, 김선아, 정상훈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이번 주 19, 20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가운데 우아진(김희선), 박복자(김선아), 안재석(정상훈)으로 열정을 불태운 세 배우가 애정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진정한 품위를 보여준 김희선(우아진 역)은 “작년 촬영 때부터 방영까지 약 10개월을 ‘품위있는 그녀’와 함께 했다. 긴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더욱 애틋한 작품이다”라며 “시청자분들께서 뜨거운 사랑과 관심 보내주셔서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다. 시청자 여러분을 비롯해 함께 고생하신 모든 배우 분들과 스태프,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소중한 인사를 전했다.

욕망을 향한 무한 질주를 펼친 김선아(박복자 역)는 “극이 진행되면서 복자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기도 했고, 이번 주가 마지막이라고 하니 기분이 묘하다. 벌써 끝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올 여름을 ‘품위있는 그녀’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비밀 두 가지가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밉상 캐릭터이지만 드라마에서 웃음을 도맡은 정상훈(안재석 역)은 “그동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제 연기로 인해 상처를 받으셨거나 화가 나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찌질한 캐릭터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가 있을까 싶다. ‘품위있는 그녀’ 덕분에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고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까지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18일 밤 11시 19회가 방송되며 19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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