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 산타랩 우원재 “저를 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부탁”

[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쇼미더머니6’ 우원재가 팀 배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6’ 7화에서는 팀 배틀 미션이 치러졌다. 다이나믹 듀오 팀과 타이거JKX비지 팀의 대결에서 우원재는 열세 살 래퍼 조우찬을 향해 “많이 울어도 돼. 어차피 산타는 없거든”며 도발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조우찬은 이에 주눅들지 않고 “똑바로 해 원재야”라고 과감히 반격해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런 디스랩에 대해 방송 직후 많은 네티즌들이 “최고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우원재의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며 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원재가 자신의 SNS에 공개한 글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우원재는 “저는 특별한 사연이나 일 없이 자라온 일반인이고 많은 것을 알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이고 하다”라며 “이 세상엔 저보다 훨씬 아파온 분들이 많다. 제가 감히 그 분들의 억울함과 여러 감정을 다 아는 것 마냥 보여지는 것 같아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저를 욕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다. 제 음악을 통해 행동이나 생각을 바꾸지 말아달라. 주제 넘을 수 있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부탁 드린다. 그저 공감과 위로를 받고 싶은 어린 마음으로 하는 음악이다”라고 ‘쇼미더머니6’를 통한 화제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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