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주말프리뷰] 2연전 체제 첫 주말, 중위권 경쟁은 점입가경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4위 LG부터 7위 SK까지 3.5경기차(9일 현재), 네 팀의 치열한 중위권 자리다툼이 2연전 체제를 맞은 첫 주말에 주목할 관전 포인트다.

4위 LG는 이번주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한 팀이었다. 대구 삼성 2연전을 1승1패로 마친 뒤 밤새 달려서 서울로 돌아왔고, 잠실 홈에서 SK를 상대한 후 다시 광주행 원정버스에 몸을 싣는다. 관건은 역시 주말 KIA 시리즈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다. 올 시즌 KIA와의 상대 전적은 4승8패로 열세다. 방문 경기만 좁혀보면 5월 첫 맞대결에서는 싹쓸이패를 당했지만, 6월 두 번째 만남에서는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설욕했다.

5위 넥센은 비교적 편안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광주에서 KIA와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면서, 상대를 감안했을 때 2연전 첫 원정길에서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남은 일정은 고척 홈에서 편안히 치를 예저이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가 폭발적인 두산을 상대로 먼저 매를 맞아야 한다. 12~13일 방문하는 팀은 9위 한화, 비록 하위권으로 처져있긴 하나, 살얼음판 중위권 경쟁에서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으려면 방심할 수는 없다.

6위 롯데의 고생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첫 2연전으로 사직 안방에서 최하위 kt를 상대한 롯데는 두 경기 모두 1점차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싸움에 다시금 불을 댕겼다. 다음 일정은 마산과 대구로 이어진다. NC는 후반기 2위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 두산과 단두대 매치를 앞두고 승수를 확보하기 위해 롯데에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삼성 역시 어렵게 지켜가고 있는 8위 자리를 내줄 생각이 없다.

7위 SK도 수도권에서 첫 일주일을 보내는 무난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하지만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했던 기세와는 달리 후반기 20경기 5승15패 승률 0.250으로 리그 꼴찌다. 출렁이는 중위권 판도에 몸을 맡기고라도 싶다면 이 블록에서 떨어져나가지 않는 것을 먼저 신경써야 하는 때다. 관건은 11일까지 예정된 잠실 LG전이다. 함께 중위권 경쟁을 하는 팀과의 경기 결과는 단순한 1승1패를 넘어설 수밖에 없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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