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조트속초 개관… 인피니티 풀·전 객실 오션뷰

[전경우 기자] 롯데호텔이 20일 롯데리조트속초를 개관한다.

롯데리조트속초는 대지 면적 약 2만 1000평에 지상9층, 지하 3층 규모로 총 392실(호텔 173실, 콘도 219실)을 갖추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위치해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아름다운 동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를 자랑한다. 최근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롯데가 선보이는 리조트는 제주 롯데아트빌라스, 롯데리조트부여에 이어 세 번째다.

롯데리조트속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유영호 작가의 작품, ‘빛을 주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상암동 MBC 사옥 ‘미러맨’으로 유명한 유영호 작가는 공공미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조각가다. 이번 작품은 사람이 자연, 우주와 빛을 나누는 형상으로 밝은 미래와 힘찬 신인류의 비전을 표현했다.

호텔 객실은 디럭스, 그랜드 디럭스, 주니어 패밀리 스위트, 슈페리어 스위트, 디럭스 스위트, 프리미어 뷰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총 7가지 타입이다. 가장 기본인 디럭스 객실의 규모가 40.5㎡로 테라스 너머로 펼쳐지는 동해바다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며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콘도는 18평부터 55평까지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650평의 투숙객 전용 인피니티 풀에서는 동해바다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총면적 1만 6566㎡, 최대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는 로켓 블라스터, 볼 슬라이드, 바디 슬라이드까지 3종류의 워터 슬라이드와 찜질방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이용가능한 실내 워터파크도 있다.

롯데리조트속초 지하 1층에 위치한 ‘내츄럴 소울 키친’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웰빙형 한식레스토랑으로 시즌별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여행지에서의 한껏 들뜬 기분을 만끽하게 할 루프탑 라운지에서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유명 와인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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