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고장에 누리꾼 반응 "눈이 와서 신설동에서 내리나보네"부터 "미리 대비 좀 하면서 살자"까지

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서울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고장으로 30여 분간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20일 오전 8시 40분께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에서 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34분간 지연됐다.

이에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오전 9시 10분께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신설동역부터 중단되었다. 지하철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며 열차 운행 중단 소식을 알렸다.

서울메트로와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날 신설동역에서 인천행 코레일 열차의 전력 공급 장치가 고장 나 제1603열차가 제기동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멈춰섰다.

이 때문에 30여분간 하행선 후속 차량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의 출근길에 불편함을 야기했다.

특히 이날 눈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평소보다 많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해 불편과 항의가 더 커졌다.

지하철 지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리미리대비 좀 하면서 삽시다. 이래서 어디 급할 때 시민의 발이 되겠어요? 갈아타느라 택시비 더 나오고 늦었네(sall****)" "눈 좀 왔다고 이 모양이냐. 예상는 했었지만(rain****)" "이래놓고 맨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통비 올려받고, 파업하고, 시민들은 도대체 무슨 서비스를 받는건지(stdh****)" "눈이 와서 신설동에서 내리나보네(ksu2****)"등 불만을 나타냈다.

온라인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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