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앤트맨과 와스프’ 2주 연속 1위…430만 관객 돌파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마블 액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질주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이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세번째 주말(13일∼15일) 106만 255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38만 4450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무려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와 함께 마블 스튜디오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누적 1억 관객의 대기록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08년 첫 MCU 영화인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까지 19편의 작품이 끌어모은 관객수가 총 9500만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20번째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463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면 총관객 1억 명을 돌파하게 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드웨인 존슨 주연의 ‘스카이 스크래퍼’는 주말 46만 4816명의 관객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1만 5921명이었다. ‘스카이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이 테러, 사상 최대의 재난에 맞선 드웨인 존슨의 불꽃같은 분노를 그렸다. 드웨인 존슨에 대한 신뢰와 전 세대 취향을 저격한 액션이 흥행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위를 차지한 ‘마녀’는 주말 관객 38만 7297명으로 누적관객수 247만 6878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마녀’는 손익분기점(230만명)을 넘어서며 상업영화로서 목표를 달성했다. 이밖에 ‘속닥속닥’이 16만 1608명으로 4위, ‘변산’이 6만 378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변산’의 누적관객수는 43만 84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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