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토크박스] 장정석 감독 “이택근 활약? 그게 본모습”

“이택근이요? 그게 본 모습입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이 8일 고척돔 NC전을 앞두고 이택근의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젊은 팀’ 넥센의 맏형인 이택근은 7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4(44타수 16안타)로 팀을 든든히 이끌고 있다. 이택근은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올 시즌을 뒤늦게 시작했다. 합류 이후에도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부상을 입으면서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젊은 주축 선수들이 빠진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장 감독은 “그게 본 모습이다”고 딱 잘라 평했다. 이어 “기대 이상이기도 하다”며 “그 정도의 베테랑이면 저희가 만들지 않아도 본인만의 루틴이나 훈련 방법이 있는데, 올해는 자존심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어 다른 해와는 더 자세가 다른 것 같다. 최근 발목도 그렇고 안 좋은 상황이지만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척돔=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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