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토크박스] 한용덕 감독 "저도 여립니다"

“저도 여립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솔직한 속마음을 전해 좌중을 웃겼다.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3루 더그아웃. 경기 전 취재진과 감독의 대화에서 주도 화두 중 하나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합류한 외야수 최진행이었다. 최진행은 지난 6월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약 한 달 만의 1군 복귀다. 최진행의 1군 엔트리 등록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취재진에 전한 한 감독은 “최진행이 이제 주장을 내려놓았다. ‘홀가분하게 치라’고 했다”면서 “진행이가 2군에 내려갈 때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한 적 있다. 통화가 왔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야구만 해라’고 말했다. 부담이 많았던 거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때 취재진이 한화에는 “여린 선수가 참 많다”고 했고, 그 한 감독은 “저도 여립니다”라며 자신의 가슴을 살짝 잡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한 기자가 “지성준은 여리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하자, 한 감독은 “지성준은 간이 배 밖으로 나오게 키워 놓은 것”이라고 대답해 좌중은 다시 웃음바다가 됐다. 

인천=정세영 기자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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