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청와대에 간 소녀시대 윤아… 세상 밝히는 선한 영향력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의 선한 영향력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 오찬에 참석, 남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소녀시대 윤아는 2010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2015년 아이돌 중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서울 사랑의열매(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있게 한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누적 기부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된다.

당시 윤아는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처음엔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나눔을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2015년 새해를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가입을 결정했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윤아는 지난 2010년부터 나눔을 실천, 현재까지 3억여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정기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고, 각종 선행도 빠지지 않고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묵묵히 선행을 펼쳐왔다는 점이 유독 눈길을 끈다.

이 같은 윤아의 따뜻한 마음씨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고, 지난 3일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으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찬에는 소녀시대 윤아를 비롯해 기부로 사랑을 실천해 온 10명이 참석했다.

윤아는 이날 오찬에서 “나눔이라는 공통점으로 새 인연을 만나고 여기 계신 분들의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돼 여사님께 감사드린다. 직업상 많은 분에게 저의 언행이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선행하는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도 공식 SNS를 통해 소녀시대 윤아와 김정숙 여사의 만남을 공개, “특별한 손님들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오랜 시간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들”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아는 영화 ‘엑시트(EXIT)’ 여주인공 의주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 방콕과 도쿄,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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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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